HumanField
꿈은 구름 낀 저 남방에 / 황아시사곡 본문

지은이∥황아
옮긴이∥김수희 김지선 정민경
펴낸곳∥휴먼필드
초판인쇄 2014. 6. 20
초판발행 2014. 6. 25
ISBN 979-11-85501-01-7 93820
값 10,000원
작가와 작품소개
명 중기를 살았던 황아는 시와 사와 곡에 모두 뛰어나 “재주가 여성들 중에 으뜸이다(才藝冠女班)”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황아는 산곡사(散曲史)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황아 이전의 여성 산곡 작가들이 대부분 기녀들이었고 그 내용 또한 자신의 울분과 처지를 토로하였다면 황아는 규방의 여인으로 산곡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내용에 있어서도 규방의 한은 물론 영물곡(詠物曲) 등의 장르를 통해 발랄하고도 재기 넘치는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황아 작품을 살펴보면 산뜻하고 발랄한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 시기 작품들은 매우 성숙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명 여전히 많은 작품 속에서 양신과의 이별에 대한 회한과 슬픔이 뭍어나긴 하지만 운남이라는 타지에서의 생활과 삶의 여러 곡절을 겪으면서 작품들이 사상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좀 더 세련스러워졌다. 황아의 대표작이라고 일컫는 「상조(商調)ㆍ황앵아(黃鶯兒)」 <궂은 비[苦雨]>는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오랜 비(積雨), 밤비(夜雨), 그치는 비(霽雨), 가랑비(絲雨)라는 매구마다 다른 모습의 비를 묘사하면서 홀로 지내는 심경을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이에 왕세정(王世貞)은 예원치언(藝苑卮言)에서 양신이 화답한 사 두 수보다 이 작품이 더욱 뛰어나다고 칭찬하면서 황아의 문학적 감각을 높이 평가하였다.
― ‘황아의 생애와 작품 세계’ 중에서
황아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산곡이었다. 명대 여성문학 연구를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되어갈 즈음, 황아의 산곡을 접하게 되었다. 산곡이라는 장르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던 탓이기도 했지만, 황아의 산곡은 그야말로 버거움 그 자체였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지점에서 감상의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하였다. 그렇게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거리가 점차 사라지고 나니, 황아의 작 품은 그야말로 새로움이 가득한 신세계였다. 이청조(李淸照)나 주숙진(朱淑眞) 등 여성문인의 작품에서 볼 수 없는 발랄함, 남성문인의 화법을 흉내내지 않으면서 독특한 감각을 표현하는 섬세함, 그러면서도 규방 여성의 내면을 누구보다 곡절하게 그려낸 황아의 작품은 명대 여성문학뿐 아니라 중국여성문학 전체를 두고 볼 때, 독보적인 존재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 ‘역자서문’ 중에서
차례
시(詩)
閨中卽事∥규방에서 14
文君∥탁문군 16
鶯鶯∥최앵앵 18
庭榴∥정원의 석류나무 20
別意∥이별하는 심정 22
寄外∥남편에게 부치다 24
失題∥제목 없이 26
寄升庵 其一∥남편 승암에게 부치며 제1수 28
寄升庵 其二∥남편 승암에게 부치며 제2수 30
又寄升庵∥또 남편 승암에게 부치며 32
사(詞)
巫山一段雲∥무산일단운 36
風入松∥풍입송 38
滿庭芳∥만정방 41
곡(曲)
소령(小令)
【商調ㆍ黃鶯兒】∥【상조ㆍ황앵아】 46
【仙呂ㆍ皂羅袍】∥【선려ㆍ조라포】 48
【越調ㆍ寨兒令】∥【월조ㆍ채아령】 50
【雙調ㆍ捲簾雁兒落】∥【쌍조ㆍ권렴안아락】 52
【中呂ㆍ紅繡鞋】∥【중려ㆍ홍수혜】 54
【雙調ㆍ淸江引】∥【쌍조ㆍ청강인】 56
【中呂ㆍ朝天令】∥【중려ㆍ조천령】 58
【雙調ㆍ沉醉東風】∥【쌍조ㆍ침취동풍】 60
【雙調ㆍ折桂令】其一∥【쌍조ㆍ절계령】제1수 62
【雙調ㆍ折桂令】其二∥【쌍조ㆍ절계령】제2수 64
【中呂ㆍ紅繡鞋】其一∥【중려ㆍ홍수혜】제1수 66
【中呂ㆍ紅繡鞋】其二∥【중려ㆍ홍수혜】제2수 68
【雙調ㆍ淸江引】其一∥【쌍조ㆍ청강인】제1수 70
【雙調ㆍ淸江引】其二∥【쌍조ㆍ청강인】제2수 72
【越調ㆍ天淨沙】其一∥【월조ㆍ천정사】제1수 74
【越調ㆍ天淨沙】其二∥【월조ㆍ천정사】제2수 76
【雙調ㆍ折桂令】其一∥【쌍조ㆍ절계령】제1수 78
【雙調ㆍ折桂令】其二∥【쌍조ㆍ절계령】제2수 80
【商調ㆍ黃鶯兒】其一∥【상조ㆍ황앵아】제1수 82
【商調ㆍ黃鶯兒】其二∥【상조ㆍ황앵아】제2수 84
【中呂ㆍ駐雲飛】其一∥【중려ㆍ주운비】제1수 86
【中呂ㆍ駐雲飛】其二∥【중려ㆍ주운비】제2수 88
【中呂ㆍ駐雲飛】其一∥【중려ㆍ주운비】제1수 90
【中呂ㆍ駐雲飛】其二∥【중려ㆍ주운비】제2수 92
【中呂ㆍ駐雲飛】其三∥【중려ㆍ주운비】제3수 94
【中呂ㆍ駐雲飛】其四∥【중려ㆍ주운비】제4수 96
【中呂ㆍ憑闌人】其一∥【중려ㆍ빙란인】제1수 98
【中呂ㆍ憑闌人】其二∥【중려ㆍ빙란인】제2수 100
【中呂ㆍ憑闌人】其三∥【중려ㆍ빙란인】제3수 102
【中呂ㆍ憑闌人】其四∥【중려ㆍ빙란인】제4수 104
【仙呂ㆍ一半兒】其一∥【선려ㆍ일반아】제1수 106
【仙呂ㆍ一半兒】其二∥【선려ㆍ일반아】제2수 108
【仙呂ㆍ一半兒】其三∥【선려ㆍ일반아】제3수 110
【仙呂ㆍ一半兒】其四∥【선려ㆍ일반아】제4수 112
【雙調ㆍ折桂令】其一∥【쌍조ㆍ절계령】제1수 114
【雙調ㆍ折桂令】其二∥【쌍조ㆍ절계령】제2수 116
【雙調ㆍ折桂令】其三∥【쌍조ㆍ절계령】제3수 118
【雙調ㆍ折桂令】其四∥【쌍조ㆍ절계령】제4수 120
【商調ㆍ梧葉兒】其一∥【상조ㆍ오엽아】제1수 122
【商調ㆍ梧葉兒】其二∥【상조ㆍ오엽아】제2수 124
【商調ㆍ梧葉兒】其三∥【상조ㆍ오엽아】제3수 126
【商調ㆍ梧葉兒】其四∥【상조ㆍ오엽아】제4수 128
【仙呂入雙調ㆍ柳搖金】其一∥【선려입쌍조ㆍ유요금】제1수 130
【仙呂入雙調ㆍ柳搖金】其二∥【선려입쌍조ㆍ유요금】제2수 132
【仙呂入雙調ㆍ柳搖金】其三∥【선려입쌍조ㆍ유요금】제3수 134
【仙呂入雙調ㆍ柳搖金】其四∥【선려입쌍조ㆍ유요금】제4수 136
【雙調ㆍ落梅風】其一∥【쌍조ㆍ낙매풍】제1수 138
【雙調ㆍ落梅風】其二∥【쌍조ㆍ낙매풍】제2수 140
【雙調ㆍ落梅風】其三∥【쌍조ㆍ낙매풍】제3수 142
【雙調ㆍ落梅風】其四∥【쌍조ㆍ낙매풍】제4수 144
【中呂ㆍ駐馬聽】其一∥【중려ㆍ주마청】제1수 146
【中呂ㆍ駐馬聽】其二∥【중려ㆍ주마청】제2수 148
【中呂ㆍ駐馬聽】其三∥【중려ㆍ주마청】제3수 150
【中呂ㆍ駐馬聽】其四∥【중려ㆍ주마청】제4수 152
【雙調ㆍ風入松】其一∥【쌍조ㆍ풍입송】제1수 154
【雙調ㆍ風入松】其二∥【쌍조ㆍ풍입송】제2수 156
【雙調ㆍ風入松】其三∥【쌍조ㆍ풍입송】제3수 158
【雙調ㆍ風入松】其四∥【쌍조ㆍ풍입송】제4수 160
【越調ㆍ綿搭絮】其一∥【월조ㆍ면탑서】제1수 162
【越調ㆍ綿搭絮】其二∥【월조ㆍ면탑서】제2수 164
【越調ㆍ綿搭絮】其三∥【월조ㆍ면탑서】제3수 166
【越調ㆍ綿搭絮】其四∥【월조ㆍ면탑서】제4수 168
【雙調ㆍ雁兒落帶得勝令】∥【쌍조ㆍ안아락대득승령】 170
【雙調ㆍ水仙子帶過折桂令】∥【쌍조ㆍ수선자대과절계령】 172
【南呂ㆍ駡玉郞帶過感皇恩採茶歌】∥【남려ㆍ매옥랑대과감황은채다가】 174
투수(套數)
【南呂ㆍ一枝花】∥【남려ㆍ일지화】 177
【商調ㆍ二郞神】∥【상조ㆍ이랑신】 180
【越調ㆍ鬭鵪鶉】∥【월조ㆍ투암순】 186
【仙呂ㆍ點絳唇】∥【선려ㆍ점강순】 190
【仙侶ㆍ點絳唇】∥【선려ㆍ점강순】 201
황아의 생애와 작품 세계 _217
옮긴이 ………………………………………………………
김수희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문학석사 취득.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문학박사 취득.
중국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역임.
현재 중앙대 중어학과 박사후연구원 수행 중.
역서로 명대여성작가총서-이인시선이 있으며 송대 사문학 과 명대 여성문학 관련 논문이 있다.
김지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문학석사 취득.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문학박사 취득.
이화여대 강의전담 교수, 중국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역임.
역서로 명대여성작가총서-산문선이 있으며 명대 문화와 여 성문학 관련 논문이 있다.
정민경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문학석사 취득.
중국사회과학원 중어중문학과 문학박사 취득.
중국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역임.
현재 이화여대 강의전담 교수로 재직 중.
역서로 명대여성작가총서-산문선이 있으며 명대 출판문화 와 여성문학 관련 논문이 있다
[출처] 명대여성작가총서 6 – 황아시사곡|작성자 종이로만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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